헬스장 환불신청서에 'XX새끼' 욕설…"퇴사 직원 소행, 확인 못 했다"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5일, 오전 05:00

인스타그램 갈무리

헬스장 이용권 환불을 요청한 고객이 환불신청서에서 자신을 향한 것으로 보이는 욕설 메모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한 이용자는 헬스장 회원이 이용권 환불 과정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 씨는 개인 사정으로 헬스장 이용권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직원 안내에 따라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서류 한쪽에 적혀 있는 한 문구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환불신청서 상단에는 'XX새끼들'이라는 욕설이 적혀 있었고, A 씨는 자신을 지칭한 내용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고객이 보는 신청서에 어떻게 저런 말을 적어둘 수 있는지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나빴다"며 "고객 서류에 욕설을 적어놓은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후 곧바로 헬스장 측에 항의했고 직원은 내부 전달 과정에서 작성된 메모가 실수로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고 해명했다.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A 씨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원래 환불 신청서에 욕설이 적혀 있는 거냐. 헬스장이 넓고 좋았는데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유로 (환불을) 진행하는데 보기가 좋진 않았다"라고 했다.

이에 헬스장 측은 "퇴사한 직원이 저희 모든 계약서에 이런 식으로 해놓고 나갔다. 미처 확인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큼직한 글자를 내밀고 고객이 작성하고 받았을 때도 몰랐다니 말이 되느냐", "변명이 말이 안 된다", "AI로 만든 것인 줄", "퇴사한 직원을 탓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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