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에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이 기념식은 그간 교육부와 교총이 공동 주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교육부 단독으로 주최한다. 교총은 같은 날 별도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당초 교육부는 교총뿐 아니라 전교조, 교사노조,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등 총 6개 교원단체를 행사에 초청했다.
하지만 규모가 가장 큰 교총·전교조·교사노조 등 교원 3단체는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교육부가 행사에서 추진하려던 ‘교육 회복 공동 선언’ 때문이다. 교육부는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로 위축된 교육 활동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선언 발표를 준비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은 교권 추락이 지금도 심각한데 교사의 희생을 더 바라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강력한 교권 회복 대책이 절실한데 교육부가 이렇다할 방안을 내놓지 않는 점도 교원단체들의 반발감을 키웠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교육부가 교사의 입장을 잘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행사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행사 초청 대상 범위를 두고도 이견이 나왔다. 교육부가 실천교육교사모임·새로운학교네트워크·좋은교사 운동 등 6개 단체로 초청 범위를 넓힌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취지다. 규모가 크지 않은 이들 세 단체가 교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관해 교육부는 “스승의 날 행사는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표창 수여자 등이 주인공인 행사”라며 “훈장·포장과 표창 수여 교원·가족, 시·도교육청, 한국초·중등교장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