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각회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에서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청 경호계는 전날 민주당으로부터 정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받았다. 당초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1일부터 각 정당 대표들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번 조기 신변보호 결정은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방에서 정 대표에 대한 집단적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테러 모의 글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어제(16일)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각 정당에서 지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전담 신변보호팀의 실제 활동 시점은 당측과 조율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사건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용의자의 신원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 다른 정당도 희망 의사가 파악될 경우 전담 신변보호팀 조기 가동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