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3 지선' 정청래·장동혁 신변보호팀 가동…나흘 앞당겨(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7일, 오후 04:2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오른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2026.4.30 © 뉴스1 유승관 기자
경찰이 6·3 지방선거를 맞아 주요 정당 대표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앞당겨 시행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을 이날 오후부터 조기 가동했다.

다만, 각 정당에서 지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전담 신변보호팀의 실제 활동 시점은 당 측과 조율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에 대해서도 희망 의사가 파악될 경우 해당 정당 대표들에 대한 전담 신변보호팀 조기 가동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변보호팀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대상자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만큼 당 측과 비공개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16일) 민주당으로부터 정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받고 신변보호 시기 등을 당과 협의해 왔다.

경찰은 당초 오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각 정당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 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테러 모의 의혹이 불거지고, 민주당이 수사 의뢰 및 신변보호 요청을 하자 그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에 대한 SNS 단체방에서의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와 함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사건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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