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식업 150곳에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06:01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원가 상승과 배달 플랫폼 경쟁 심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울 외식업주들을 위해 서울시가 1대 1 맞춤형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2026 서울시 외식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8일 시내 일반·휴게음식점 150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업소를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이다. 획일적인 집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진단으로 각 업소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컨설팅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총 3~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경영관리(매출·손익 분석, 원가·인건비 관리 등) △마케팅관리(온·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 키워드 최적화 등) △메뉴개발(상권 맞춤형 메뉴 추천, 시그니처 메뉴 개발 등) △법률자문(노무·세무·법무 전문가 자문) 등 4개 분야다.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18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88.39점이 나왔다. 서울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금전적 인센티브도 눈길을 끈다. 시는 컨설팅 참여 업소가 ‘서울배달+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면 20만원, 컨설팅 이수를 완료하면 2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10개 업소에는 2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60만원의 ‘사장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앱 내 쿠폰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업소에는 홍보용 숏폼(Short-form) 영상의 제작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 일반·휴게음식점 중 배달이 가능하고 포스기(POS)나 모바일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곳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희망 업소는 우선 지원대상이다. 단 2025~2026년 서울시 및 타 공공기관의 유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소와 프랜차이즈 본점·직영점은 제외된다.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공고문에 기재된 구글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으로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외식업 사장님이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 운영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