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CRC·캠프스탠리, 첨단산업 거점 조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07:4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미군공여지를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18일 정책 공약 릴레이 첫번째 순서로 캠프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스탠리(Camp Stanley) 부지를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원기 후보.(사진=선거사무소)
먼저 CRC는 단순한 역사 보존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수익이 창출되는 ‘AI·에너지 미래기업 육성 단지’로 조성한다. 인공지능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융합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첨단 기술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법인세와 지방세를 통해 고질적인 재정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캠프스탠리에는 ‘도심항공교통(UAM) 및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고산·민락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항공우주 분야 연구단지와 실증 인프라를 유치함으로써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미래첨단산업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취임 즉시 시장 직속의 ‘공여지 조기반환 특별단’을 신설해 국방부, 외교부, 주한미군과 3자 상시 협의 채널을 가동한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드론·UAM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과의 대규모 투자 협약(MOU)을 체결해 앵커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재원은 국비 지원과 지방비 매칭, 민간자본 유치로 다각화했다. 토지 매입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국비 지원과 장기임대 등을 통해 확보하고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공사를 통한 공공개발 방식을 도입한다.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및 민간투자사업(BTL/BTO) 방식을 적극 도입해 재정 건전성을 완벽히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CRC와 캠프스탠리는 의정부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혁신 생태계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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