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 현황 2차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조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28곳, 종합병원 216곳, 병원급 의료기관 79곳이다.
조사 결과 주사기와 수액세트 등 주요 의료제품 재고량은 전년 대비 89~1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실시된 1차 조사와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의료 현장의 제품 수급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MRI용 헬륨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는 실제 의료 현장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MRI 장비 가운데 약 90.3%는 헬륨 보충이 필요 없는 최신 기종이며, 헬륨 보충이 필요한 구형 장비는 9.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향후 공급 차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복지부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MRI용 헬륨이 관련 업체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관세청도 지난 7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회의에서 카타르산 헬륨 수입은 감소했지만 미국산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체 헬륨 수입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보건의약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의료제품 수급 안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이 의료제품 수급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