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지귀연 '술접대 의혹' 수사 중…'전재수 불기소' 고발건 배당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9일, 오후 02:4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9일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지난달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로비에서 개최된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사가 언제 끝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리 단계가 아니고 한참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지난 7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는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처벌할 수 있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접대받은 술값이 170만원을 넘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외에 공수처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지난 12일 넘겨받은 김태훈 대전고검장 등 법왜곡죄 및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10일 전 후보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 완성 및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와 불기소 판단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전 후보 보좌진 4명에 대해서만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1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 본부장 등을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를 거쳐 공수처로 이첩됐다.

아울러 공수처는 쿠팡 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상설특검 수사팀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12일에 사건이 접수됐고, 아직 사건은 배당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또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박상진 전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 특검보의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는 아직 계획된 소환 일정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공수처에 접수된 법왜곡죄 고소·고발 사건들 가운데 현재까지 각하된 사건은 없다고 전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