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경남 창원시 효성중공업 3공장에서 열린 '효성중공업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0 © 뉴스1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HVDC)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새만금~서화성 구간 HVDC를 준공하고 핵심 기술 국산화와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서해안 HVDC 기술·산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후부와 한국전력공사, 중전기기 제조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약 25명이 참석해 기술 개발과 적기 준공 방안,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전력 송전에 유리한 기술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핵심 전력망 인프라로 꼽힌다. 특히 교류 송전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계통 안정성 확보에도 유리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HVDC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높이고 전력망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밸브·제어기와 변압기 등 핵심 설비 분야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설비를 활용한 실증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추진된다. 정부는 SPC를 통해 기술개발과 실증, 산업화를 연계해 국내 기업의 사업 경험과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론회에서는 전압형 HVDC 기술 개발 현황과 서해안 HVDC 적기 준공 방안,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서해안 HVDC 사업은 전력망 확충뿐 아니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2030년까지 적기 구축과 기술 산업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