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못 받아 알바로 버틴 직원을 공격?"…MC몽 폭로전, 퇴사자까지 '항변'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전 05:00

엑스(X·옛 트위터)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의 각종 폭로 라이브 방송 이후 임금 체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스스로 키운 논란에 점점 더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SNS(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MC몽 폭로 라이브 후 구 원헌드레드 직원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올린 글이 담겼다. A 씨는 "월급을 안 밀리고 주셨으면 될 일", "아직도 저희 월급 안 주셨는데요", "국민연금 건강보험 퇴직금 다 안 밀렸으면 될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월급 제대로 주고 아티스트들 잘 유지했으면 직원들이 왜 퇴사하냐"며 "돈 못 받아서 알바 뛰면서 끝까지 버틴 직원들을 공격하네"라고 주장했다.

이후 또 추가 폭로성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 역시 다른 관련 직원 B 씨가 쓴 글로 추정되며, 그는 "우리는 월급도, 퇴직금도, 연차수당도 못 받았고 4대 보험이랑 국민연금까지 체납됐다"고 했다.

B 씨는 "직원들이 왜 나가냐고? 업체들 정산 1년 내내 밀려서 실무자들은 매일 사이에 끼어 시달리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다 망가졌는데 누가 붙어 있겠냐"며 "여태까지 다들 아티스트 보고 그나마 버티고 버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상 대표자가 몇 번을 바뀌어도 회사 자금 운용이랑 관리를 누가 했는지, 도박했든 횡령했든 그 돈을 어디 썼는지는 알 바 아니고 자금줄 쥐고 계신 그 분이 직원이든 아티스트든 거래처든 받아야 할 돈부터 제대로 지급하시면 됐을 일이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누리꾼들은 "퇴사자 입에서 나온 임금체불이 사실이라면 훨씬 더 심각한 문제 아니냐", "결국 직원들 폭로까지 나와 모두 궁지에 몰렸다", "어그로 끌더니 결국 신곡 홍보하려는 것이라는 의심까지 들고 있다", "수백억씩 계약금 주고 연예인들 데려왔는데 왜 직원 임금을 체불하냐" 등 지적이 쏟아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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