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연봉 1억' 하이닉스 응급구조사 채용…"간호사는 안 뽑나요"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전 11:46

취업왕 김백수 SNS
"혜택이 너무 많아서 돈 쓸 곳도 없겠다" 반도체 업계 성과급이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초봉 1억'이라고 명시한 SK하이닉스의 응급구조사 채용 공고에 "치위생사 안 뽑냐?" "간호사도 뽑아달라"는 구직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용인·이천·청주 사업장에서 근무할 응급구조사를 채용 중이다. 지원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응급구조 관련 학과 전문대 졸업자,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다.

4조 3교대 근무로 방진복 착용이 가능해야 하며, PCR 문서 작성 능력 우수자, 병원 인턴 경험·의료 장비 숙달자, 소방·위험물 관련 자격 소지자는 우대 대상이다.

합격자는 사업장 내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CPR(심폐소생술)과 외상 처치 등을 담당한다. 구급차와 응급 물품 관리, 사내 신고 및 비상 상황 대응 업무도 맡게 된다.

특히 신입 초봉은 1억 원 이상은 확정적(현시점 예상불가)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 매월 연금보험 지원, 주택 자금 대출 지원, 복지포인트, 결혼 시 사원 아파트 3년 제공, 공과금 없는 기숙사 평생 제공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명시했다.

취업 정보 블로거 '취업왕김백수'는 해당 공고를 소개하며 "신입 초봉이 사실상 1억 원 이상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연봉과 복지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SK 하이닉스는 해당 공고에 성과급 및 연봉 정보는 회사 실적 및 경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온라인에서는 부러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치위생사는 필요 없나? 대기업 안에 치과도 있던데", "복지가 말도 안 되게 좋다. 밥만 4끼 무료라니", "간호사 채용하면 바로 뼈 묻으러 간다", "소방 구급대원 때려치우고 저기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방사선사는 안 뽑냐", "혜택이 너무 많아서 돈 쓸데가 없겠다" 등 해당 공고 창에는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구직 대학생 대상 조사에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등을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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