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홍대 등 18개大, 고교교육기여사업 평가 'B등급'…예산 10% 삭감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전 06:00

교육부 전경.(뉴스1 DB)

고려대·홍익대 등 18개 대학이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기준에 미달해 'B등급'을 받았다.해당 대학들은 지원 사업비의 10%가 감액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총 91개 대학에 총 58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주기(2025~2026년) 사업의 2차 연도 평가다. 대상은 지난해 선정된 전국 91개교 대학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2025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7~2028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대입 평가 역량 △고교교육 연계성 △사회적 책무성 △예산 운영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S등급 대학은 18개교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대 △경기대 △경인교대 △대구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인천대 △조선대 △진주교대 △충북대 △한국외국어대 △한남대 △한동대 △한양대학교(ERICA) △호서대 등이다. 해당 대학에는 사업비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A등급 대학은 55개교다.

B등급 대학은 18개교다. 해당 대학들은 사업비의 10%가 깎이고 대교협의 추가 컨설팅도 받아야 한다. 이들 대학은 △건국대(글로컬) △경남대 △계명대 △고려대 △금오공대 △순천대 △한밭대 △국민대 △대구가톨릭대 △동명대 △서강대 △울산대 △이화여대 △제주대 △중원대 △한국공학대 △한성대 △홍익대 등이다.

자율공모사업 참여 16개 대학에 대해서도 사업계획 이행 수준과 1차 연도 성과를 평가한 결과 모든 대학이 적정 수준으로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최종 평가 결과와 대학별 사업비를 확정·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2027학년도 및 2028학년도 대입전형이 공교육 안정화와 사교육 부담 완화 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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