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사진=단국대)
대외적으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남북체육회담 한국 수석대표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단장 △제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단장 △대한적심자사 총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단국대 총장 재임 당시인 197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를 설립, 대학의 지역 분산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낙후된 지방 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천안캠퍼스에 의대병원과 치과대병원을 설립했다.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선 최초로 ‘탈서울’을 통해 본교의 죽전캠퍼스 이전을 추진한 것도 고인이 법인 이사장으로 재직(1996~2024년)하던 시기였다.
고인은 인문학의 부흥과 민족정신 계승에도 업적을 남겼다. 1970년 동양학연구원을 설립해 세계 최대의 한자 사전인 ‘한한대사전’ 편찬을 주도했다. 지난 2008년 완간한 한한대사전에는 30여년간 총 350억여 원을 투입했다.
고인은 스포츠 외교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에도 관심이 많아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1989년 남북체육회담 한국 수석대표, 1991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단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장학사업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1990년 범은장학재단을 설립해 9122명에게 87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빈소는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영결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단국대학장으로 엄수된다. 유족은 신동순 여사,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과 3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