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데이' 정용진 수사 속도…광수단 재배당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후 01:46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 뉴스1 박지혜 기자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 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SCK컴퍼니 대표 등이 고발된 사건을 재배당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부터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20일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등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모욕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가 같은 날 서울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로 재배당됐다. 경찰이 재배당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강남서는 오는 29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재배당 직후 이를 일주일 앞당겨 조사를 진행했다.

서민위의 고발 취지는 정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로서 프로모션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공공범죄수사대는 광주경찰청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5·18 유공자 측 고발 사건도 병합해 수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텀블러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며 18일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문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등 민주화 탄압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 회장은 손 전 대표와 담당 임원을 경질하고 지난 19일 사과문을 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쯤 서울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o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