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45주년 맞아 척추인대재건술 국제 교과서 출판기념회 개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2일, 오후 04:03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척추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45주년을 맞아 척추인대재건술 국제 의학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척추인대재건술은 최소절개와 무수혈 방식으로 척추 안정성을 유지하며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최신 치료법이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성장과 척추 치료 철학을 되새기고, 인대재건술의 학술적 근거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15일 엘리아나 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의료진 및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5주년 Prelude 개원기념식 및 ‘척추인대재건술(Ligament Reconstruction for Spine)’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우리들병원의 주요 성과와 성장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을 통해 병원의 의료 철학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척추인대재건술 텍스트북 출판을 기념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우리들병원은 세계적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함께 지난 36년간 집중적으로 연구·발전시켜 온 척추인대재건술의 핵심 기술과 임상 증례, 수술 전략을 집대성한 국제 의학교과서 ‘Ligament Reconstruction for Spine. Singapore: Springer Nature Singapore. 2026’을 최근 발간했다.

척추인대재건술은 척추 뼈와 관절, 디스크를 손상시키지 않고 문제의 원인이 되는 황색인대만 제거해 눌린 신경을 감압한 뒤, 특허 기술인 SHLee 인공인대로 척추를 안정화하는 최신 연성 안정화 치료술이다. 기존 척추 유합술처럼 뼈를 광범위하게 절제하거나 고정하지 않고, 최소절개·무수혈 방식의 인대 재건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원인 치료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척추인대재건술의 시작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척추를 단순히 제거하거나 고정하는 치료가 아니라, 척추 본연의 기능과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환자의 통증과 삶의 질까지 함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성과는 결코 혼자 이룬 결과가 아니다”라며 “수많은 연구와 임상 경험을 함께해온 의료진과 연구진, 그리고 우리들병원을 믿고 치료를 맡겨준 환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다시 걷고 뛰며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담 우리들병원 신상하 병원장은 ‘척추인대재건술의 기술 및 실제 임상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병원장은 “기존 척추 유합술은 고령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50대 이후 척추관협착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환자의 척추 안정성을 유지하는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감압술만으로는 장기적인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인공인대를 활용한 유연한 안정화 치료가 새로운 대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청담 우리들병원 김신재 원장은 ‘척추인대재건술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인대재건술이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최소 침습 치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며, 내시경 척추수술이 세계적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과정을 예로 들어 인대재건술 역시 ▲학술적 근거 확립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