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컬대학 평가 첫 유튜브 생중계…"국민이 직접 검증"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5일, 오전 09: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햇빛 이음학교 사업 추진게획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설비를 수업·체험에 활용해 기후·생태전환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6.2.26 © 뉴스1 김기남 기자

교육부가 글로컬대학(특성화지방대학) 성과평가 과정을 처음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대학별 혁신 성과 발표와 평가위원 질의응답을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해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27일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이날부터 글로컬대학 27개 모델(35개교)을 대상으로 공개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대학별 실적 발표와 심층 질의응답은 연구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교육부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를 국민에게 공개해 국가 재정이 실제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직접 검증받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사업 도입 4년 차를 맞은 만큼 성과 중심 평가 체계도 강화한다.

공개평가는 지정 연도에 따라 나뉘어 진행된다. 2024~2025년 지정 대학 대상 연차 평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023년 지정 대학 대상 동행평가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동행평가는 2023년 지정 대학들의 지난 3년간 누적 성과와 향후 실행 가능성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책무성·혁신성·지속가능성·실행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재학생·지역주민·산업체 대상 혁신 체감도 조사 결과도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교육부는 공개평가와 연계해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유튜브 생중계 화면 인증 사진과 시청 후기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평가에는 주요 거점국립대와 대학 통합 모델들이 대거 참여한다. 경북대학교는 연구중심대학 전환 모델을, 전남대학교는 AI 융합 인재 양성 모델을 발표한다.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는 초광역 통합 국립대학 모델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들은 S~D 등급을 받게 된다. 연차 평가는 지원금이 최대 10% 추가 지급되거나 30% 이상 삭감될 수 있고, 동행평가는 최대 20% 추가 지급 또는 50% 이상 삭감이 가능하다. 최하위 D등급이 누적되거나 통합 모델이 무산될 경우에는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된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성과 차별성이 부족한 과제는 재구조화하고, '5극 3특' 전략산업 중심 인재 양성 체계로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는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며 "이번 공개평가는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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