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출석하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사진=연합뉴스)
김 전 사령관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에게 이른바 ‘VIP 격노설’을 처음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박 전 단장이 순직해병 사건 초동수사 결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을 포함해 총 8명을 혐의자로 보고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직후 해병대수사단은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으나 국방부 감찰단에서 사건을 다시 회수한 뒤 박 전 대령을 항명죄로 입건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순직해병특검팀에 의해 기소돼 윤석열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초동 수사 결과를 바꾸기 위한 외압에 가담한 혐의다.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사령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순직해병특검팀은 지난해 10월 김 전 사령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모해위증·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