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과 지역경제 돕겠다" 경기도교육청 1.9조 추경안 살펴보니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11:1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고유가로 인한 학교 현장의 피해를 막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1조 9668억원 규모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24조 8927억원 규모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2조 9259억원 규모 본예산 대비 1조 966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본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한 필수 사업이 이번 추경에 대거 포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유가·물가 대응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지방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고유가·고물가 시대 학교 현장 지원 예산으로 4491억원이 편성됐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학교 교실 냉·난방비 지원을 위한 학교운영비는 1180억원, 학교시설관리지원금은 63억원이다.

학생 통학 지원 예산 38억원과 저소득층 컴퓨터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에 419억원이 담겼다. 미래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노후 컴퓨터 교체 97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921억원, 지능형 과학실 구축 105억원도 추경예산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 신·증설 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1조 3186억원을 추경안에 담았다. 늘어나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예산은 5196억원, 노후화된 학교 교육여건 개선 2522억원 등 8712억원에 달하는 시설 사업으로 지역 건설 경기를 부양한다.

학교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안전취약시설 개선에도 1003억원, 학교급식비 지원 2246억원, 급식실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기설비 개선비 508억원과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707억원 등이 편성됐다. 교육공무직 인건비 상승분 580억원과 교육지원청 현안사업 256억원도 포함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6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유가·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쪽으로 방점을 뒀다”면서 “교육재정을 꼭 필요한 곳에 적기 투입해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고, 학교 현장이 흔들림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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