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 신천지 2인자 피의자 소환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전 11:40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2026.1.30 © 뉴스1 김영운 기자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26일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과 관련해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무를 거듭 소환했다.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쯤 고 전 총무를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고 전 총무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고 전 총무는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 당원 가입을 강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집단 가입과 관련해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대가로 교단 현안과 관련해 청탁이 있었는지 등 정교유착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합수본은 경기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등을 압수수색 해 신도 명단과 당원 명부 등을 입수했다.2021~2023년 국민의힘 당으로 가입한 신천지 신도 규모가 5만명 이상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고 전 총무는 정당법 위반 혐의 외에 수백 억 대 교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조세 포탈 등 신천지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정치권과 법조계 로비했다는 의혹도 있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총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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