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확대, 남부·제주 집중호우…27일까지 최대 250㎜(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후 06:06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 20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횡단보도를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박지현 기자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26일 저녁부터 27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전남권에 내리던 비는 저녁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2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권에 이어지겠고, 전라권과 충북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는 밤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머물던 고기압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되면서 남서쪽 저기압의 북상이 다소 늦어져 오후까지 강수 구역이 제주와 남해안 중심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북부를 제외한 지역 50~100㎜다. 많은 곳은 제주 중산간 150㎜ 이상, 산지 250㎜ 이상까지 내리겠다. 제주 북부도 20~80㎜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은 50~100㎜, 많은 곳은 경남 남해안 150㎜ 이상이 예상된다. 광주·전남은 30~80㎜, 많은 곳은 전남 남해안 120㎜ 이상이다. 전북은 20~60㎜, 경북 남동부는 20~80㎜, 대구·경북은 10~60㎜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충북, 강원 내륙·산지에는 각각 10~60㎜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은 5~20㎜, 울릉도·독도는 27일 5~30㎜ 수준이다.

강한 비는 남부와 제주에 집중되겠다. 전남 남해안은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 시간당 50㎜ 안팎,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남권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남 남해안은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그 밖의 경남권은 시간당 20~30㎜ 수준으로 비가 강해질 수 있다.

제주 산지는 27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 북부와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시간당 30~50㎜, 제주 북부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 강한 비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과 하천변 출입을 피해야 한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제주는 26일 밤까지, 제주 산지는 27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남 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도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도 거칠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해상은 26일 밤까지, 남쪽 바깥 먼바다는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도물결이 매우 높게 일 수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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