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신도시 '걷기 좋은 도시'로 다시 만든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전 10:45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재정비 사업을 앞두고 있는 평촌신도시에 생활SOC 확충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안양 평촌시가지 전경.(사진=안양시)
27일 경기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과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두 용역의 목적은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 가능한 녹색 생활권을 조성하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평촌형 지역사회 계속거주(AIP·Aging in Place)’ 모델 구현이다.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보행동선 단절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보행자 전용도로 체계와 양호한 식재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절된 공원녹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평촌형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운 구역·세대별 실수요를 반영한 고령층 돌봄·보건·공공급식 중심의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안양시는 최근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역별 공공보행통로 개방성 보장 및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방안 마련 △공원녹지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용역의 연계 △도보 500m 이내 접근성을 고려한 의료·돌봄·주거·급식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 △주민 선택형 복합화 가이드라인 제공 △만안구·동안구 행정구역 전반의 상생 발전과 혁신 모델 정립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통합 용역은 안양시가 재정적·행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철저한 현실성 위에서, 백년지계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마스터플랜이 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주거와 복지,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대한민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선도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6만 3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안양시는 4800가구 지정을 목표로 재건축·재정비 대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자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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