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레드
국내 대표 도자기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여주 도자기축제가 이벤트 경품으로 중국산 도자기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무성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행 크레에이터 A 씨는 자신의 SNS에 여주 도자기축제 방문 후기 이벤트 당첨 경품으로 받은 '미니 달항아리'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다.
A 씨는 "이 경품을 받으려고 일부러 릴스까지 만들었는데 택배를 뜯어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여주 도자기축제 이름을 걸고 하는 이벤트인데 제품에는 'Made in China'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이소보다 못한 퀄리티의 싸구려 도자기였다"며 "여주 도자기축제에서 중국산 도자기를 경품으로 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A 씨는 이벤트 대행사 측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이후 축제 주관사 측에도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전화했더니 경품 안내에 '미니 달항아리'라고만 적혀 있지 않았냐며 말장난을 하더라. 안 주느니만 못한 대응에 농락당한 기분이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그제서야 대행사 측은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했다. A 씨는 "대행사 관계자가 밤늦게 문자와 전화, DM까지 보내며 글 삭제를 요청했다"며 "내부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 같다며 감정적으로 호소했고, 직접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측도 사과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주관사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검수 절차 개선과 소통 채널 관리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며 "진짜 여주 달항아리를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기존 글은 삭제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도자기 축제라는 이름에 맞는 운영이 이뤄지는지 계속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