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붕괴 사고 '호재' 발언 논란… 서민위, 정원오·정청래 고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후 06:26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호재’로 표현한 발언과 관련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희생자 빈소 조문 마친 정원오 후보. (사진= 연합뉴스)
서민위는 27일 정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인 성명불상자와 정 후보, 정 대표를 모욕·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전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정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호재입니다” “정 후보가 공세에 활용했으면 좋겠다” “피해가 더 커야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서민위는 해당 발언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 및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후보 캠프 측이 서울 시민과 유가족에게 공개 사과 없이 책임 회피성 입장만 내놨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정 대표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당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 논란에는 별다른 사과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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