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표레미콘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성수동1가 683번지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오는 5일 결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 업무·주거·상업 기능을 융합한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착공은 신속한 건축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연말 추진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응봉산에서 바라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2026.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시설에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물의 온도 차를 활용한 친환경 냉난방 방식으로, 기존 설비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5%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표그룹 본사에서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SP성수PFV)와 서울 성수동 복합시설 수열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수자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도심형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의 특성을 이용해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원이다. 전기를 이용한 일반 냉난방 설비보다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조성되는 성수동 복합시설에 수열에너지가 도입되면 기존 냉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3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과 한강에 맞닿은 핵심 개발지로 꼽힌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업무·문화·상업 기능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은 개발 단계부터 저탄소 냉난방 체계를 적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수공은 인근 일산 광역상수도 관로를 지나는 원수 3만 톤을 활용해 해당 시설에 1800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에어컨 약 18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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