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오는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장미는 일본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 오신날 대체 공휴일인 25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아이들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맑은 날씨로 일사량이 증가하고 지표면이 가열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다음 주 초까지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대구 등 영남 일부는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토요일인 3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2∼19도, 낮 최고기온이 25∼32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4∼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7∼3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강혜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2일부터는 기압계 변동에 따라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아침 최저기온 14~18도, 낮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제6호 태풍 '장미'의 이동 경로 모습.(사진=기상청 제공)
한편 제6호 태풍 ‘장미’(JANGMI)‘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미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으로 북상한 뒤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장미는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오키나와 인근에서 방향을 바꿔 일본 열도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 예보분석관은 “태풍의 강도와 진로는 유동적이나 오키나와 부근서 전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영향 여부는 주말인 30~31일 전후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