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사진=연합뉴스)
사고는 실험실 내부에서 브로민(Br)이 담긴 500㎖ 용량의 시약병을 옮기던 중 용기가 바닥에 떨어져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민이 기체 상태인 브롬가스로 퍼지며 실험실 내부에 확산됐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학부생과 연구원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가운데 20대 대학생 등 17명은 가스를 흡입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파손된 용기를 수거하고 환기 작업을 마치는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브로민은 강한 산화성을 가진 유독 물질로 증기를 흡입할 경우 점막과 호흡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나 눈에 닿을 경우 화상과 유사한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