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 (공동취재) 2025.2.17 © 뉴스1 김성진 기자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 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종합특검팀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 부장검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와 최 부장검사의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최 부장검사는 특검팀이 앞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PC 등에 대한 포렌식 참관을 위해 오늘 사무실에 출석했는데, 현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24년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디올백 수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을 두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중앙지검 수사팀은 영부인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없이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창성동 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한 차례 비공개 출장 조사를 진행해 '황제 조사'라는 비판도 받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무혐의 결론에 맞게 수사 기록이 조작된 것 아닌지, 이 과정에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특검팀의 참고인 신분 조사에 출석하면서 "이 사건 수사 진행하고 처리하는 데 어떠한 부당한 지시나 외압을 받은 적 없었다"며 "수사팀과 함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진행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김 여사 사건 수사 결재 라인에 있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중앙지검 반부패2부 수사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