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1일부터 모든 열차 정상 운행"…`서소문 고가 사고` 여파 해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30일, 오후 03:4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와 관련한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오는 31일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이후 복구 작업으로 운행되지 않았던 경의선 열차의 운행이 재개됐다. (사진= 연합뉴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첫 차부터 그동안 통제됐던 서울~신촌 간 선로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행신~서울·용산 간 KTX 운행이 다시 시작됐으며, 그간 청량리역까지만 단축 운행했던 강릉·중앙선 KTX-이음도 서울역까지 정상 진입하고 있다.

KTX를 비롯한 고속열차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이날 평소 대비 85.9%와 83.7%의 운행률로 운행하고, 오는 31일 첫차부터 평소 수준의 운행률로 정상 운행한다는 게 코레일의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날 새벽 서소문 건널목(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상부에 설치돼 있던 서소문 고가차도 ‘거더’ 철거를 완료했다. 거더는 교량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 수평으로 연결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추가 붕괴사고 위험을 없앴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코레일은 서대문 고가 사고 이후 잔해 철거와 동시에 시설물 복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현장 인근 전차선 조정과 선로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복구에 총력을 쏟으면서 개통 전 시운전 등 종합 안전 점검에 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유관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불가피한 열차 감축 운행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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