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 모습. 2026.5.25 © 뉴스1 김진환 기자
고객들의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부 직원들로부터도 매우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진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1.81점에 그쳐 전체 항목 가운데 최저점을 기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타벅스 코리아 재직자 568명의 평가를 분석한 결과, 회사 전체 평점이 5점 만점에 평균 2.74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경영진 평가였다. 경영진 평가는 평균 1.81점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2월 2.00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조사 기간 대부분 1점대에 머물렀다.
반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급여·복지였지만 이마저도 평균 2.76점에 그쳤다. 이어 사내문화 2.58점, 커리어 향상 2.52점, 업무와 삶의 균형 2.49점 순으로 집계됐다.
블라인드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재직자들이 급여나 복지보다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소통 문제를 더 중요한 개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급여·복지 항목 역시 2점대 중반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인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직장인들의 스타벅스 관련 관심도도 크게 증가했다. 블라인드 내 스타벅스 검색 횟수는 지난 4월 2393회에서 5월 9만1080회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검색 인원 역시 944명에서 4만6870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5월 이후 스타벅스 관련 연관 키워드로는 '불매'가 1038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정부' 646건, '정용진' 505건, '파트너' 453건, '매장' 452건 순이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임직원 수 대비 블라인드 월간 활성 이용자(MAU) 비율도 이달 기준 66%를 기록하며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