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에 산 SK하이닉스 100배 오른 전원주…"난 왜 이렇게 살았을까 후회"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후 02:33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방송인 전원주가 평생 돈을 아끼기만 하며 살아온 과거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선우용여에게 5성급 호텔 뷔페 대접한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짠순이'로 알려진 전원주는 이날 선우용여와 함께 서울의 5성급 호텔 뷔페를 방문했다. 전원주는 "내가 돈을 벌벌 떨면서 안 썼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쓰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원주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하지만 전원주는 뷔페에서 음식을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보던 선우용여는 "지금도 '이 비싼 걸 어떻게 먹어?'라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음식이 안 들어가는 것"이라며 "아무리 교육해도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팔십 평생을 살아보니 그렇더라. 언니 사는 걸 보면 정말 눈물이 난다"며 "자기가 돈 벌고 왜 자기를 위해서는 쓰지를 못하냐. 이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식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이제는 본인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선우용여의 말을 들은 전원주는 "요즘 와서는 너무 억울하다. 인생을 너무 값없이 살아온 것 같다"며 "돈 벌려고 발발거렸지 쓰는 재미를 못 보고 지나온 것 같아서 이렇게 드러누워 있으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바보처럼 살면 안 되겠더라.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 가사가 꼭 내 이야기 같아 억울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언제든 전화해라. 내가 밥 사주겠다"며 "이제 건강해야 한다. 제대로 걷고 운동하고 절대로 집에서 드러누워 있면 안 된다. 함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자"고 위로했다.

평소 절약하는 습관과 투자로 자산을 모아 온 것으로 잘 알려진 전원주는 과거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매입해 수십억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2일 종가 기준 236만 원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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