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며 박수 치고 있다.(캠프 제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일 출구조사에서 예상 득표율이 조전혁 후보를 크게 앞서자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아울러 통합의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9.0%로 집계됐다. 조전혁 후보는 21.2%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7.8%포인트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 들어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다. 지지자들은 연신 '정근식'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캠프 관계자가 "긴장되느냐"고 묻자 정 후보는 "떨리지 않는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정 후보는 "저의 승리라기보다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시민 여러분께서 잘 이해해주시고 신임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는 8명의 후보가 경합했는데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아울러 좀 더 통합의 서울교육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1년 6개월 전에는 사명감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면 이번에는 사명감보다 책임감이 더 앞섰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선거인단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후에도 캠프에 머물며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정 후보와 조 후보를 비롯해 김영배·류수노·윤호상·이학인·한만중·홍제남 후보 등 총 8명이 출마했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