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 최대 13곳…2018년 진보 전성시대 '동률 가능성'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12:03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임종식 후보가 김상동 후보와 이용기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축하 꽃목걸이를 받아 걸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대벽기자

3일 치러진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현재 12곳에서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지역은 대구와 경북 등 2곳이다. 경기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기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가 승리하면 최대 13곳을 진보 교육감이 차지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광주와 전남이 통합돼 진행된다. 경기에서까지 진보 교육감이 승리하면 진보 전성시대를 열었던 2018년 선거의 14대 3 구도와 사실상 동일한 판도를 형성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기준 진보 성향 후보 득표율 1위 지역은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대전(성광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2곳이다.

보수 진영이 앞선 지역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세종(강미애) 등 4곳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같은 시각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한 지역은 전남·광주,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경북, 제주 등이다. 나머지는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진보·보수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교육감 선거 구도는 진보 9곳, 보수 7곳으로 비교적 팽팽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초접전 지역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눈여겨 볼만한 지역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경기교육감 선거를 치른 진보 안민석 후보 약 51.33%, 임태희 후보 48.66%다. 세종은 중도·보수 강미애 후보와 진보 임전수 후보가 각각 37.99%, 27.90%로 나타났다.

정 당선인의 승리에는 현직 프리미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자구도로 경쟁자들의 표가 분산돼 정 당선인에게 유리한 구도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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