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율촌)
임 변호사는 평가 참여자 34명으로부터 ‘최고의 변호사’로 지목받기도 했다.
로펌 컨수머 리포트는 법무 서비스 실수요자인 기업 법무 담당자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의 변호사를 처음으로 집계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인지도 조사가 아닌 실제 법률 서비스를 경험한 수요자의 평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임 변호사는 춘천고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출신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바이오분과 전문위원, 특허청 영업비밀제도 개선 추진단 기술보호분과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기술 연구개발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공공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율촌 내에서는 신산업IP팀장과 내부조사팀 부팀장을 맡고 있다.
기술 유출·영업비밀·직무발명을 둘러싼 소송 및 자문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쌓아온 임 변호사는 반도체 웨이퍼 업체를 대리해 산업기술을 유출한 퇴사 직원과 이직 회사 임직원에 대해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것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클라이언트들 사이에서는 민감한 사안을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정면 돌파하면서도 신속한 피드백과 원활한 소통으로 신뢰를 쌓는 변호사라는 평이 많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분야별로 각 로펌의 간판 변호사들이 고루 이름을 올렸다.
평가 참여자가 478명으로 가장 규모가 컸던 민사소송 분야에서는 율촌의 김남호(31기) 변호사가 18표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 변호사는 건설·부동산 분야에서도 32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34명의 평가 참여자로부터 ‘최고의 변호사’로 직접 지목됐다. 민사소송과 건설·부동산 두 분야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것은 소송 실무에서의 폭넓은 역량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형사소송·수사기관 대응 분야에서는 태평양이 강세를 나타냈다. 태평양의 최진원(38기) 변호사는 형사소송 12표, 수사기관 대응 9표에 이어 중대재해 분야에서도 28표로 1위를 차지하며 세 개 분야에 걸쳐 최다 득표자 자리를 휩쓸었다. 33명의 평가 참여자로부터 ‘최고의 변호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같은 태평양의 노민호(41기) 변호사도 형사소송 2위(9표), 수사기관 대응 2위(8표), 중대재해 3위(6표)를 기록하며 최 변호사와 함께 형사·수사 분야 태평양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인수·합병(M&A) 분야에서는 광장의 김성민(36기) 변호사가 17표로 선두에 올랐다. IT·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율촌의 한승혁(33기) 변호사가 12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인사·노무 분야에서는 율촌의 이광선(35기) 변호사와 태평양의 김상민(37기) 변호사가 나란히 24표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광선 변호사는 행정소송 분야에서도 5표로 최다 득표하며 복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입법 대응 분야에서는 대륙아주의 최원혁(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7표로 1위를 차지했다. 득표자가 4명에 불과한 전문가 희소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