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전국 129개 마을 신청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07일, 오전 12:01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청사(사진=뉴스1,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마감한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 선정 공고 결과 전국 11개 시·도, 61개 시·군에서 총 129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 30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24개)과 충북(20개), 경북(14개), 경기(13개) 등이 뒤를 이었다.

햇빛소득마을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을 마을 공동체와 주민에게 환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500개 마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500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공모는 주민 참여와 부지 확보, 자금 조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준비도가 높은 마을을 우선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먼저 선정해서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발판으로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약 2개월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이어지면서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확인됐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심사는 사회연대경제·마을공동체·재생에너지·법률·지방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아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지방정부를 통해 해당 마을에 통보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한 마을에 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향후 공모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짧은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의 129개 마을이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큰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번 1차 공모로 선정된 햇빛소득마을이 전국 확산을 위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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