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R&D)’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XR 환경 대상 양방향 웨어러블 감각·동작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6년부터 4년간 총 9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DGIST 연구팀은 XR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동작 인지·인터랙션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세부 과제를 총괄한다. 연구팀은 KAIST와 휴고다이나믹스, 메디씽큐,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XR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연구과제를 수탁한 DGIST 이상훈(왼쪽 첫번째) 교수와 연구팀.(사진=DG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목 착용형 고해상도 근전도(EMG) 센서를 활용한 마이크로 제스처 입력 기술과 전기 자극·진동 기반 햅틱 기술을 결합한 양방향 웨어러블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미세한 동작 의도를 보다 정밀하게 인식하는 동시에 가상환경에서 촉각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XR 사용자 경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은 XR·메타버스 콘텐츠뿐만 아니라 재활치료와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정밀조립, 위험 작업장의 비접촉 장비 제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글로벌 XR 시장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차세대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핵심 인터페이스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이상훈 DGIST 교수는 “기존 XR 입력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의 의도 인식과 감각 피드백이 가능한 양방향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겠다”며 “국내 XR 기술 자립과 의료·산업 분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