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의 ‘순환 근력 운동’ 장면.(사진=광명시)
11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의 ‘순환 근력 운동’에 참여한 노인 368명을 대상으로 신체기능평가(SPPB)를 실시한 결과 신체 기능 수치가 평균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기능평가는 하지 기능과 균형 감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가 매겨진다. 광명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운동 이전 11점에서 11.4점으로 점수가 상향됐다.
특히 신체 기능 평가 점수에 따라 ‘신체보통군(7~9점)’으로 분류됐던 노인 22명이 프로그램 참여 후 ‘신체건강군(10점 이상)’으로 올랐다.
순환운동기구로 팔·가슴, 허리, 다리 등의 근력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운동 강도와 횟수, 최대 근력 지표(1RM)가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운동 횟수의 경우 전 분야에서 평균 11% 이상의 증가율(팔·가슴 64.8회→72.3회, 허리 79.3회→88.1회, 다리 70.4회→78.2회)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근지구력 향상을 입증했다.
낙상 예방 운동 역시 가시적인 효과를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22명을 대상으로 테트락스(TETRAX) 기계로 프로그램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낙상 위험도가 평균 73.3점에서 69.6점으로 5% 감소했으며, 점수에 따라 분류된 낙상고위험군(58~100점) 어르신 92명 중 5명이 고위험 단계에서 벗어나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 능력을 키웠다.
이와 함께 인지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53명의 인지능력 수치도 평균 1% 향상됐다. 코트라스 기계로 측정한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 평균 88.3점이었던 것이 89.2점으로 증가했다. 인지정상군(86~100점) 어르신이 프로그램 전 37명에서 41명으로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수치 개선은 3개월, 주 2·3회(총 24~36회차)라는 비교적 단기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거쳐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2014년 개소한 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환 근력 운동 △낙상 예방 운동 △인지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 지원 시설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단순 치료 외에도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