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제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측 응원단의 '가미카제' 응원을 제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1일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하나가 되는 지구상 최고의 이벤트이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며 "바로 '가미카제' 응원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할 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 이는 FIFA가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경기에서는 일본 측 응원단이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티셔츠에 가미(神), 카제(風)가 명확히 새겨져 있는데,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 대전 말미에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적군의 전함에 충돌하여 자살 공격을 감행한 일본의 비인간적 특공대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도 일본 측 응원단에서는 '가미카제' 머리띠를 둘러매고 응원을 진행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남아공, 카타르에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가미카제' 응원이 나온다면 FIFA는 반드시 이를 제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미카제' 응원이 또 등장하면 FIFA 측에 먼저 알리고, 북중미 월드컵 취재를 위해 모인 전 세계 기자단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공론화를 통해 다시는 월드컵 무대에서 '가미카제'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월드컵 현장에서 혹은 TV 화면을 통해 '가미카제' 응원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