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행주치마의 기적, 뮤지컬 '행주대첩'으로 재탄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08:0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기적이 뮤지컬로 다시 다시 태어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무대에서 창작뮤지컬 ‘행주대첩’ 공연이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포스터=고양특례시)
고양시와 경기도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고 극단 씨네라마가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 승리의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극 전체가 풍성한 음악과 노래로 이어지는 쏭쓰루(Sung-through) 형식이며 현대인 주인공 ‘마루’가 과거로 떠나는 타임슬립 스토리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다.

양수근 작가와 김미란 작곡가, 2026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안무상의 서병구 안무가, 신택기 연출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홍경수가 ‘권율장군’역을, 예능 현역가왕 출신 가수 이승국이 ‘바우’역을 맡았다.

14일 열리는 야외 공연은 행주산성의 자연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하고 18일에는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실내에서 공연을 펼친다.

18일 공연은 전 관람석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 예약은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에 문자메세지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지역의 역사 자산을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생한 무대를 즐기며 행주대첩의 뜨거운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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