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출구 막고 점자블록 점령"…공유 킥보드 무질서 주차 골치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3일, 오전 05:40

보배드림

지하철역 출입구 앞을 공유 전동킥보드 수십 대가 점령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킥보드 주차 실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신분당선 상현역 1번 출구 앞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지하철 이용자는 물론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공유 자전거가 지하철 출입구 앞과 점자블록 주변에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킥보드는 보행로를 가로막고 있었으며,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위까지 점유하고 있어 장애인과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황이다.

A 씨는 " 해당 지자체에 즉시 단속을 요청했고, 제보도 한다"며 "이런 식으로 킥보드가 쓰인다면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지자체는 물론 중앙부처에서도 이런 실태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이럴 줄 알고 허가한 것은 아니지 않겠나, 결국 이용자들의 시민의식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유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업체가 지정 주차구역을 만들고 지정 장소가 아니면 반납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는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사례", "흉물 취급받는 공유 킥보드 사업은 이제 접어야 한다", "인도에서 사람 팔에 부딪히고도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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