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해변서 30대 女 상어 공격받아 중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3일, 오후 03:54

13일 호주 시드니 쿠지 해변에서 상어 공격 이후 사람들이 계단에서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호주에서 상어 공격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13일 시드니의 유명 해변에서 한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30대 여성은 쿠지 해변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다리와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수영 중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이 피해자를 물에서 건져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해변에서 응급처치를 했다.

피해자는 해변 근처 럭비 경기장으로 옮겨진 후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그녀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앞서 6일에도 서호주주 올버니 항구 도시 인근 마이클마스섬에서 가족과 함께 작살낚시를 하던 다니엘 터핀(35)이 4.5m 크기의 백상아리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호주 해안에서 작살 낚시를 하던 잠수부 3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올해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

‘호주 상어 사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2000년 이후 매년 평균 2~3건의 치명적인 상어 공격이 발생해 왔다.

호주에서 상어 공격은 인구 증가와 서핑,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활동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더욱 빈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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