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킥보드 주차에 시민들 불편…"보행자들 안전 침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3일, 오후 05:02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킥보드 주차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 담긴 사진. (사진=보배드림)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지하철역 앞에 무분별하게 세워진 전동 킥보드 때문에 보행자들의 통행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킥보드 주차 실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킥보드가) 신분당선 상현역 1번 출구 앞을 무분별하게 가로막았다”면서 “지하철 이용자를 비롯해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침해하는 실태”라고 비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수십대 이상의 전동 킥보드가 무질서하게 출입구 앞을 가로막고 있다. 통행에 필요한 공간이 과도하게 좁아졌고, 시각장애인 통행을 돕기 위해 설치된 점자블록까지 가려진 상황이었다.

A씨는 “지자체에 단속 요청을 했고, 언론사에 제보했다”면서 “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정도면 방임에 가깝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댓글을 단 누리꾼들은 “이제는 킥보드 사업을 정리해야 할 때”, “지하철 출입구 50m 이내 주차 금지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킥보드 사업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또 “주차장 입구, 차도, 주차 차량 근처 등에도 킥보드를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주차 공간을 미리 확보한 후 사업을 진행했어야 했다”면서 “준비 없이 실행한 결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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