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본 "검찰, 선상파티' 사건 보완수사 요구…김건희 등 재수사"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4:16

경찰청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가 이른바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대 특검 인계사건 특수본은 15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피의자 김성훈·김용현·김건희에 대한 대통령등의경호에관한법률위반 등 사건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피의자 김성훈·김용현에 대한 혐의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송치 처분을 한 김 여사의 가담 여부도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대통령경호법위반(직권남용) 교사 혐의 및 위증 혐의로, 김성훈 전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대통령경호법위반(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장관은 경호처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8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실시된 '대통령 하계 휴양 행사'와 관련해 김 전 실장을 통해 경호처 직원들에게 고급 식자재를 공수하도록 하고, 귀빈정 선상 파티를 위한 노래방 기계 설치 및 불꽃놀이 준비 등을 지시하는 등 대통령경호법을 위반해 직권남용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5년 1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제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있음에도 "없습니다"라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실장은 선상 행사와 관련해 경호처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등을 공수하게 하고 노래방 기계 설치와 불꽃놀이 준비를 지시했으며, 야간 항해 중인 해군 함정(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입항 저지, 급속 항로 변경 등 무리한 운항을 지시하는 등 대통령경호법을 위반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송치됐다.

특수본은 김 여사의 대통령경호법위반(직권남용) 교사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 해군, 귀빈정 관계자 조사 결과 김 여사의 지시나 요구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경찰은 김 여사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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