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사람다리, 161~165㎝ 성인의 신체 부위로 추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6:4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는 161~165㎝ 성인의 신체 부위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연수경찰서는 잘린 다리의 신체 특징과 관련해 이같은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 다리 절단’ 의혹 글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표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항의 무분별한 의혹 글 확산은 수사에 차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적시된 관계자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처벌될 수 있으므로 유포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인천 다리 사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 발견 사건 기사 관련 댓글에서 누군가 남긴 글을 봤다”며 “아이의 이름은 OO이고 여자같이 생긴 예쁜 남자아이다. ㅇ마트 월계점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광운대에서 아이의 다리를 잘랐다는 내용이었다”는 글이 담겼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께 연수구 송도동의 한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사람 다리로 추정되는 인체 부위 1점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부위는 무릎 부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가 41㎝이고 발바닥 길이는 210㎜로 측정됐다. 경찰은 이 다리의 무릎 부위에서 도구에 의해 잘린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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