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개국 때부터 함께했는데 속상해"…JTBC 회생 신청에 '날벼락 심경'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10:09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JTBC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방송인 장성규(사진=연합뉴스)
15일 장성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JTBC, 개국 15년 만에 회생절차 신청’이라는 보도를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게 무슨 일이야. 나를 품어주고 키워줬던 회사가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니 속상하다”며 “부디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회복되길 바라본다”라고 전했다.

심경을 밝힌 장성규는 JTBC의 개국과 성장을 함께한 아나운서 출신이다.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해 최후의 5인에 올랐으나 최종 합격에는 실패했다. 이후 같은 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발탁되며 개국 공신으로 합류했다.

그는 2011년 공채 1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JTBC를 퇴사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방송과 유튜브를 오가며 특유의 솔직함과 예능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이틀 만인 15일 JTBC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JTBC뿐만 아니라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주요 계열사 4곳도 전날인 14일 서울회생법원에 이미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이 무더기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이와 관련해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다.

홍 부회장은 “그동안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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