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박멸'…이승만 초상화 내건 잠실 어묵 차에 "수준이 참" 비난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전 05:00

보배드림

서울 잠실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어묵 판매 차량이 '부정선거 박멸'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부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4·19에 관한 공부부터 다시 하고 오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잠실 어묵 차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로 꾸며진 어묵 판매 차량 전면 전광판에 "부정선거 박멸 어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차량 한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흑백 사진과 함께 "학생들이 왜 이렇게 됐어? 부정선거 왜 해? 부정을 보고 일어나지 않는 백성은 죽은 백성이다"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부정선거로 하야한 이승만을? 왜 내걸었는지 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다. 정말 대단하다"고 지적했다.

내용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누리꾼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부정선거의 대표적인 인물을 부정선거 주장 시위에 쓰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419가 왜 일어났는지 모르는가? 역사 왜곡이 심하다"면서 "이래서 역사교육이 중요한 거다. 이승만에 대해 모르는 건지 세뇌를 당한 건지 모르겠다. 그가 왜 하야했는지 이유를 모르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승만과 안두희, 김구 선생님에 대해 조금만 찾아보면 뭐가 나오는지 알 텐데, 역사부터 다시 공부하고 어묵 차를 만들던 뭐하던 해라. 무식의 바닥이 안 보인다"며 "비난하려거든 좀 정확하게 알고나 써라. 지금 이 상황에 저 인물이 맞냐? 수준이 정말 놀랍다"는 힐난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알리기 위한 것 아니겠나", "중요한 건 부정선거다. 물타기 하지 말아라.""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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