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가 2025년 2월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17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부장검사를 16일 소환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최 전 부장검사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 전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최종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수사 보고서를 사후 수정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올해 4월에는 검찰총장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의 PC를 확보하고 그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에는 당시 수사 보고라인에 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입건하고 당시 중앙지검 반부패2부 수사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최 전 부장검사까지 압수수색 하며 수사망을 넓혔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이날 최 전 부장검사를 불러내 '김 여사 무혐의 처분'이라는 결론을 정해두고 수사했는지, 이 과정에서 윗선으로부터 부당한 지시나 외압이 받았는지 등 의혹 전반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부장검사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15일) 오전 10시 이창수 전 지검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를 지난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김 여사가 출석 조사와 수사 접견 등 특검팀 요청 일체를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인 점을 감안, 강제 소환보다는 관련자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younm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