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101세 초고령 환자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성공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11:00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낙상의학센터장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101세 초고령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인공 고관절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고령 환자의 치료는 단순히 나이만을 기준으로 결정하기보다, 전신 상태와 기저질환, 회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의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적절한 시점에 치료가 이뤄질 경우, 초고령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일상적 낙상, 고령층에서는 중대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고령층의 낙상은 야외보다 실내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대, 화장실, 거실 바닥 등 일상 생활 중의 작은 사고로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밀도가 감소한 고령 환자에게는 이러한 낙상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엄 원장은 “고령 환자는 근감소증과 골다공증이 진행되어 낙상이 일어나기 쉽고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보행 장애로 이어져 장기 입원과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관절 골절, 사망률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

실제로 고관절 골절은 고령층에서 사망률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절 이후 장기간 침상 생활이 불가피해지면서 욕창, 폐렴, 하지정맥 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증과 뇌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관절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1년 내에 사망률이 약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 초고령 사회,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 커져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초고령 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마취ㆍ수술 후 관리의 체계화, 다학제 협진 시스템 구축 등은 연령 자체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중심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 역시 중요하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 및 골다공증 관리, 근력 및 균형 감각을 강화하는훈련은 골절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더불어 실내 조명 개선,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도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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