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자서명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마치고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자서명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으며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 만족도 96%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명 문서 1건을 처리하기 위해 수기 작성, 스캔, 전자결재, 원본 보관 등 4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전자서명 도입으로 '전자서명-전자결재' 2단계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 절차는 기존보다 50% 간소화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 담당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설계부터 코드 작성까지 직접 수행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아 별도 비용도 절감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기록물평가심의회와 부서 워크숍, 기록물관리·정보공개 담당자 교육 등 3개 업무에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해 총 96명이 이용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QR·URL 접속 이해 용이성과 서명 절차 간편성, 프로그램 운영 안정성 등이 각각 98%의 만족도를 기록했고, 전체 평균 만족도는 96%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서명 대기시간 감소와 분산 서명에 따른 혼잡 완화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전자서명 도입으로 종이 원본 보관이 필요 없어지면서 기록물 분실·훼손 위험도 줄고, 전자서명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와 정책 기초자료 구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6~7월 기능을 고도화한 뒤 8월부터 참석부와 심의의결서, 각종 대장·일지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관내 학교에도 활용 가이드와 자료를 제공해 현장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자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의 작은 불편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학교와 기관이 참고할 수 있는 업무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