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클리닉] 진단·수술·재발 예방까지 통합 관리…통증 적고 회복 빠른 로봇수술 대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8:09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탈장은 복벽이나 서혜부의 근육과 근막이 약해지면서 장이나 복강 내 조직이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히 배가 불룩해지거나 묵직한 불편감 정도로 여겨지기 쉽지만, 방치하면 장폐색이나 장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자료에 따르면 탈장 관련 진료 환자는 2020년 8만 8790명에서 2024년 10만 4797명으로 5년새 약 18% 늘었다. 특히 탈장은 특정 연령이나 일부 환자에게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부터 회복·재발 예방까지 체계적 관리

고려대 구로병원 탈장센터는 환자의 연령과 활동량, 동반질환, 탈장 유형과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탈장 부위를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 수술 후 회복, 재발 예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수술 기법을 바탕으로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탈장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탈장은 증상의 정도만으로 상태를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탈장 부위와 크기, 재발 여부, 복벽 상태 등을 면밀히 평가한 뒤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탈장센터는 환자별 상태를 세심하게 분석해 수술 필요성과 시기, 적합한 수술법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한 고려대 구로병원 탈장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수술, 수술 후 회복 및 재발 예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개복, 복강경, 로봇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바탕으로 환자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탈장 전문 치료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탈장 수술법 적용해 환자 치료 만족도 높여

탈장 치료의 표준은 수술로 환자의 상태와 병변 특성에 따라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고려대 구로병원은 로봇수술 역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은 작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교한 기구 조작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후 통증 조절, 조기 보행, 일상 복귀 시점, 재발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진료 절차를 구축해 탈장 치료 전 과정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탈장센터 김종한 센터장이 탈장로봇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고려대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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