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징역 2년 6개월 '실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03:30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는 소속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와 윈터의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을 제작해 영리 목적으로 판매한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에스파. 왼쪽부터 지젤, 카리나, 윈터, 닝닝(사진=SM)
SM에 따르면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7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SM은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한다는 것이 당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악성 게시물과 댓글 증거 수천 건을 수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미 다수 피고소인의 신원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SM은 “에스파와 관련한 악성 루머 생성, 허위 사실의 반복적 유포,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 모욕 및 왜곡 콘텐츠 제작·배포 등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상시적인 증거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검토를 거쳐 고소 절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레모네이드’는 더블 타이틀곡 ‘레모네이드’와 ‘WDA’(Whole Different Animal)를 비롯해 총 11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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